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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 파열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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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장 전문블로거 2025. 5. 9.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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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장 파열 사고나 외상 이후 갑작스러운 복통과 함께 어지럼증, 저혈압, 심한 경우 의식 저하까지.. 이런 상황이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기는 어디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간이나 위를 생각하지만, 사실 ‘비장 파열’은 이러한 증상의 중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장은 복부 좌측 상단에 위치해 있으며, 혈액 저장, 면역 세포 생산, 혈액 정화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혈류가 풍부하고 구조가 부드러운 장기이기 때문에 외부 충격에 매우 약해 파열되기 쉬운 장기이기도 합니다.

더욱 위험한 점은, 비장 파열은 증상이 애매하고 숨겨져 있어 발견이 늦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복강 내 출혈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장 파열 왜 발생하나

비장 파열 비장은 무게 약 150g200g의 작은 장기로, **위의 왼쪽 아래, 911번째 갈비뼈 아래 위치**합니다. 혈액 필터 역할을 하며, 면역세포를 생산하고 낡은 적혈구를 제거하며, 혈소판도 저장합니다.

하지만 그 구조상 혈관이 풍부하고 외피가 얇기 때문에 충격에 매우 민감하며, 파열 시 내부 출혈이 급격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의 외상이나 병적인 상태로 인해 비장 조직이 찢어져 출혈이 발생하는 상태
주요 위험 복강 내 대량 출혈 → 쇼크, 사망 위험
장기 특성 연하고 혈류가 풍부하여 파열 시 지혈 어려움
발생 위치 비장 실질 또는 피막이 찢어지며 발생

비장 파열은 흔히 사고 후 외상성으로 발생하지만, 감염성 질환, 암, 혈액질환, 자가면역 질환 등으로 인한 자발성 파열도 있습니다.


비장 파열 이유

비장 파열 비장 파열의 원인은 외상성(Traumatic)과 자발성(Non-traumatic)으로 나뉩니다. 외상성은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부상 등 물리적 충격에 의한 것이고, 자발성은 병적 상태로 인해 자연스럽게 조직이 약해져 발생합니다.

외상성 자동차 사고, 자전거 사고, 격한 운동, 낙상 등
감염성 질환 감염성 단핵구증(EBV),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혈액 질환 백혈병, 림프종 등 비장종대로 인한 조직 약화
간 질환 간경변으로 인한 문맥 고혈압 → 비장종대 유발
자가면역 질환 SLE,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조직 변화 발생
항응고제 사용 혈액 응고 장애 → 출혈 위험 증가
임신 중 출혈 드물게 자간전증 등과 연계된 파열 보고 사례

자발성 파열은 비장종대(비장 비대)가 동반된 경우가 많으며, 종종 진단이 늦어져 치명적인 합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비장 파열은 초기 증상이 명확하지 않아 종종 놓치기 쉽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갑자기 심해지거나 출혈이 진행되면 생명을 위협하는 쇼크 상태로 빠르게 전개될 수 있습니다.

좌측 상복부 통증 비장이 찢어지며 내부 출혈 발생
왼쪽 어깨 통증(Kehr's sign) 복강 내 혈액이 횡격막을 자극할 때 발생
복부 팽만감 혈액이 복강 내로 유출되며 부풀어 오름
어지럼증, 실신 대량 출혈로 인한 저혈압 및 쇼크
식은땀, 창백함 교감신경 항진, 혈액량 감소에 의한 반응
빈맥, 호흡곤란 순환혈량 부족에 따른 심폐 보상작용

비장 파열이 진행되면 단 몇 분 안에 상태가 급격히 나빠질 수 있으며, 반드시 응급실로 신속히 이송해야 합니다.


비장 파열 진단

비장 파열 비장 파열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빠른 영상 검사가 필수입니다. 복부 통증, 외상 이력, 쇼크 증상이 동반될 경우 신속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복부 초음파(FAST) 응급 상황에서 출혈 유무를 빠르게 확인
복부 CT 출혈 부위, 비장 손상 정도, 복강 내 출혈 범위 평가
혈액검사 헤모글로빈 감소, 백혈구 수치, 혈소판 확인
혈역학 모니터링 쇼크 여부 확인, 맥박, 혈압, 산소포화도 체크
진단적 복강천자 혈액성 복강액 확인 시 응급 수술 고려

FAST 검사는 외상 환자 응급실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검사이며, CT는 좀 더 정밀하게 손상 범위를 파악하는 데 사용됩니다.


낫는 방법 비교

비장 파열 치료는 손상 정도, 출혈 속도,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출혈이 경미하고 안정적인 경우 보존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대부분 수술이 필요합니다.

보존적 치료 경미한 파열, 혈역학 안정 비장 기능 보존 가능 추적관찰 필요, 재파열 위험
비장 동맥 색전술 중등도 출혈, 수술 대신 비혈관적 접근 출혈 조절, 비장 일부 보존 접근 어려움, 재출혈 가능성
비장 절제술 중증 파열, 쇼크 상태 출혈 완전 차단 감염 취약, 평생 백신 필요

비장을 제거한 경우, 감염에 매우 취약해지므로 폐렴구균, 수막구균, 인플루엔자 백신을 필수로 접종해야 하며, 면역저하 상태로 장기간 관리가 필요합니다.


이후 합병증 주의

비장을 제거한 후에도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주의 사항과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 기능이 떨어지므로 감염 예방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예방 접종 폐렴구균, 수막구균,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정기 혈액검사 백혈구 및 혈소판 수치 추적
항생제 예방 발열 초기 항생제 복용 시작 (특히 소아)
상처 관리 수술 부위 감염 방지
감염 의심 시 즉시 병원 방문 패혈증 예방을 위해 지연 금지
건강 관리 노트 소지 비장 절제 사실 기록된 카드 소지 권장
OPSI(압도적 비장절제 후 감염) 드물지만 치명적인 감염, 수시간 내 패혈증 진행
출혈 재발 완전한 지혈 실패 시 재출혈 가능성
혈전증 수술 후 일시적 혈액 응고 항진 상태 발생 가능

일상 관리

비장 파열은 대부분 예기치 못한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비장 비대가 있는 환자나 만성 질환자는 조심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격한 운동 자제 무도, 격투, 콘택트 스포츠 주의
복부 보호 자전거, 자동차 탑승 시 안전장비 착용 필수
음주 후 낙상 주의 비장 종대가 있을 경우 낙상 위험 증가
만성 감염 관리 EBV, 말라리아, 간염 등 적극 치료
자가면역질환 조절 염증성 질환 관리로 조직 약화 방지
정기 영상검사 비장 비대 환자의 조기 진단 목적

특히 백혈병, 간경변, SLE 환자 등은 비장이 커진 상태에서 작은 충격만으로도 파열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장 파열 비장 파열은 드물지만 치명적인 응급 질환입니다. 특히 외상 이후 복통, 어깨 통증,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비장의 이상을 의심하고 신속히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또한 자발적 비장 파열은 질환에 의해 내부에서 조용히 진행될 수 있으므로, 만성 질환자일수록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수적입니다. 비장은 면역과 혈액을 지키는 중심 장기입니다. 그러나 구조적 특성상 ‘깨지기 쉬운 장기’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글을 통해 비장 파열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제대로 인식하고, 나와 내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정보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건강은 조용히 무너지고, 조기 인식만이 위기를 기회로 바꿉니다.
당신의 복부 깊은 곳, 비장이 보내는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